산업부·중기부 산하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요구에 ‘꼼수 채용’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절반 이상이 장애인 노동자 50% 이상을 단기근무 후 퇴사해야 하는 인턴·계약직으로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 법정 고용비율만 맞추기 위해 ‘꼼수 채용’을 한 것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부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26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노동자가 있는 44개 공공기관 중 25개 기관이 지난해 장애인 노동자의 절반 이상을 인턴·계약직으로 신규채용했다.이 중 16개 기관은 장애인 노동자 90% 이상을 인턴·계약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