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보며 / 정상조순이 났던가순이 났던 것이벌레집으로 시들고꽃이 피었던가동산 바람에세월이 묻힌다너울 속 내 빰석류 한 쪽을 닮았다더니버선 발로 뛰는 마음눈물은 먼 발치산을 넘고 거친들에서 올라오는넓은 푸르름바람으로 보네* 에필로그아가서를 보고 수정하면서 진부한 언어들을 빼고 써본다”아가서 4:3 …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아가서 8:5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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