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양재동”으로 시작하는 낡은 문패를 본 기억이 있다. 학교 근처 말죽거리의 어느 폐가였다. 1970년대 말 기자가 서울 영동중학교에 다닐 때의 기억인데 지금껏 인상 깊게 남아있다. 

강남구와 서초구를 포함한 강남이 남서울이나 영동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서울 남쪽에 위치해서 남서울이었고 영등포의 동쪽에 있어서 영동이었다. 한강 이남의 중심지가 영등포였던 시절 지금의 서초구 대부분 지역은 영등포구에 속했었다.

  시흥군에서 영등포구로

1963년 1월 1일부로 한강 이남의 많은 지역이 경기도에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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