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작가 전시회 「네 면의 집」은 다음달 9일까지 서울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갤러리인에서 열린다. 월, 화요일은 휴관이다. 작가는 평소에 집들을 유심히 바라보는 버릇이 있다. 그 집 안에서 어떤 사람이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그것을 상상하는 것이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일부분의 내부 모습에서 조금의 힌트를 얻는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외형을 갖춘 집 속에 수없이 많은 형태의 다른 삶이, 다른 이야기들이 존재하고 있음에 마음이 쓰인다. 사람도 집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비슷한 생김새로 살아가지만 우리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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