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만다라”와 “국수”를 쓴 김성동 작가가 25일 건국대충주병원에서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5세.1947년 충남 보령 출생인 고인은 1975년 “주간종교”에 첫 단편 소설 “목탁조”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대표작인 “만다라”는 1978년 “한국문학”에 중편 소설에 당선됐으며, 이듬해 장편으로 개작 출간했다. 출가한 지 6년째 “병 속의 새”라는 화두를 풀지 못하던 수도승 법운이 지산이라는 파계승을 만난 뒤 수도 생활에 변화를 맞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국수”는 1991년 문화일보 창간호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27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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