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의업에 들어서면서 다른 이의 고통과 슬픔에 대한 이해를 포기하지 않겠습니다.”갓 의학에 첫걸음을 내디딘 예과 1년생이 던진 잔잔하지만 진솔한 울림이 공간을 가득채웠다. 제12회 한국 의학도 수필공모전 대상을 받은 장만평 학생(충남의대 의예과 1년)의 수상작은 '아빠의 파도'. 글 속에는 서술되지 않은 고통과 슬픔의 서사가 그대로 담겼다. 장만평 학생은 지난해까지 경찰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되기를 원해 의대에 입학했다. 대한의사협회 주최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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