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 '빅3'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이 20년 넘는 기나긴 매각 작업 끝에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26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우조선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2001년 워크아웃(채무조정) 졸업 후 산업은행 관리를 받으며 민영화를 추진해온 대우조선은 2008년과 올해 각각 한화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될 뻔 했으나 무산되면서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하지만 다시 한화그룹의 인수가 유력해지면서 대우조선은 21년간 달았던 '주인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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