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4일 개봉한 군대 배경 코미디 영화 “육사오(6/45)”가 3주 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 수 183만 명을 모으면서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160만 명도 거뜬하게 넘어섰다. 제작비 50억 원이 채 되지 않는 중저예산 규모의 한국 영화가 약 한 달 동안 극장가 차트 2위를 지키는 일은 결코 흔하지 않기에, 분석해볼 만한 현상이다.한국 영화계에서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는 건 대개 제작비 150~300억 원 규모의 상업영화다. 올해로 치면 설 연휴 개봉한 ‘해적: 도깨비 깃발’, 여름 성수기에 공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