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국체전 울산 첫 다관왕 백두산 “체력적 약점 뛰어넘고 정상올라 기뻐”
“제가 원래 체력이 약점인데 그걸 이겨내 매우 기뻐요. 할아버지가 백두산처럼 큰 사람이 되라고 지어주신 이름을 도복에 달고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게 꿈입니다.”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 유도 종목에서 무제한급, +100㎏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고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백두산(스포츠과학고 3·사진)은 자신의 약점을 이겨낸 것에 크게 만족해했다. 백두산은 “대회 3일전까지만 해도 독감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는데 경기를 치르다보니 뭔가 잘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라며 “많은 경기를 치루고 올라가느라 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