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정재권 감독 선수부터 감독까지… 39년의 축구 일대기
1990년대 대학축구의 열기는 대단했다. 신문 스포츠면에는 대학축구 소식이 가장 크게 실렸다. 이런 대학축구 전성기에 활동한 정재권(체육학과 89) 씨는 성공한 선수 생활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19세 대표팀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대학생 신분으로 유일하게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중학교 코치부터 대학 감독까지의 지도자 길을 밟아온 정 씨를 만났다. ‘K리그 르네상스’ 당시 안정환과 합작 골 넣기도…누구보다 넘치는 에너지를 갖고 있던 정 씨. “에너지를 방출하기 위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