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스님과 종두의 절이야기강원도 고성 건봉사는 520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도량으로 한국불교 역사의 시작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천년 고찰이다. 부처님 진신치아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인 건봉사는 조선 제일 가람으로 임진왜란 당시에는 호국 승군이 훈련한 도량이었으며, 파사현정(破邪顯正)을 실천한 호국 도량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에는 봉명학교를 세워 민족독립운동을 펼쳤고, 한국전쟁 때는 국군이 집결해 북진(北進)을 준비했던 평화통일의 도량이다.특히 건봉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일염불회(萬日念佛會)가 열렸던 염불도량이다. 건봉사는 75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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