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빈집 3만가구 넘어 역대 최다…입지‧면적‧품질 문제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전국에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3만가구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좁은 주거 면적과 비선호 입지로 인해 서민 실수요자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이 이유다.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임대주택 공가(6개월 이상 비어 있는 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건설임대) 92만618가구 중 공가는 3.5%인 3만2038가구로 나타났다.공가 호수와 공실률은 지난 2019년 1만3250가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