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물약”이라 부르는 드링크 배송 사정이 악화되고 있다. 의약품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택배회사들이 잇따라 전담 배송을 거부하는데다,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들도 취급 물량을 최소화했다. 드링크가 들어오는 루트에 연달아 빨간 불이 켜지면서 약국의 드링크 구색도 갈수록 초라해지는 모양새다.부피가 작고 가벼운 정제 위주의 의약품들 사이에서 드링크는 무게와 부피가 상당해 취급에 어려움이 많다는 이유 때문인데, 여기에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거래 확산이 도화선이 됐다. 약국 효자상품이던 드링크, 배송경로 갈수록 축소약국이 판매하는 드링크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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