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며 유엔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이날 튀르키예·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카타르 정상 등에 이어 10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넥타이에 태극기 배지를 부착했다. 연설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1시 51분께 시작됐으며, 통상 각국 정상에 배정된 연설 시간인 15분보다 짧은 11분 동안 이어졌다. 윤 대통령의 연설은 차분한 어조를 유지하며 “자유”와 “연대”의 키워드를 강조했다. 앞서 연단에 오른 일부 정상처럼 큰 손짓이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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