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가동 차질은 단기적으로 국내 철강 수급을 타이트하게 하는 원인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가 3개월 내에 정상화 목표를 세운 반면 업계에서는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란 의견도 뒤섞인다. 광양제철소의 대체 생산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수입, 해외 생산거점에서의 공급 지원 등은 정상화 시점을 둘러싼 이견에도 차질을 최소화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시장에서는 수급 불안감이 여전한 모양새다. 열연 후판 가격은 유통 거래 호가 기준으로 톤당 120만 원까지 올랐다. 철근과 형강은 포항제철소 이슈와 별개로 5만 원 내외로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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