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9월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좌중 속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원내대표 선거는 TK(대구·경북) 5선 주호영 의원과 호남 재선 이용호 의원의 맞대결이었다. 결과는 61대 42. 대부분이 예상한 대로 주 의원의 승리였다. 그러나 시선은 승리자보다 패배자에게 쏠렸다. 예상보다 훨신 많은 표가 이 의원에게 갔기 때문이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 이른바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분화와 그들에 대한 불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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