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 몇 해 전 수도권의 한 도시를 방문하는 길에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원을 들른 적이 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곳으로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나온 심훈의 소설 의 주 무대가 되었던 도시다. 온갖 꽃나무가 피어있는 공원은 퍽 아름다웠다.그런데 무성한 꽃나무 사이로 꽤 큰 소나무 한 그루가 말라 죽어 있는 게 눈에 거슬렸다. 가까이 가보니 그 지자체 민선 초대시장이 당선 기념으로 심은 기념식수였다.그분은 시장에 재선되었고 물러난 지 불과 십수 년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어떻게 관리했길래 저렇게 말라 죽었을까?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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