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자기 부모의 이름을 딴 도로명을 성남시에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회장의 부친 김근수씨와 모친 전월선씨는 독립운동 행적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여온 인물이다. 도로명에 논란 소지가 있는 부모의 이름을 명기해 본인의 ‘유공자 자손’ 지위를 공고화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시사저널은 2020년 6월 김 전 회장의 광복회가 성남시에 건넨 ‘지방자치단체 관할 공공시설에 독립유공자 이름·호 명칭 사용 제안’ 문서를 입수했다. 모두 34쪽짜리인 해당 문서는 성남시를 연고로 한 독립운동가의 이름이나 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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