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존 먼로 호주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은 1953년 20살 나이에 호주 정규군에 입대했다. 그의 첫 근무지는 한국. 선박편으로 일본을 거쳐 부산으로 간 그는 서울로 가는 열차에 올라탔다. 총알구멍이 가득한 열차였다. 열차에 내려 그가 탄 트럭은 3대대 A소대로 갔다. 경계와 정찰 업무를 주로 하는 부대로, 그곳에서 그는 적군의 동태를 살피고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했다.“당시 바깥 상황이 너무 복잡해서 이유를 잘 알 수 없지만, A소대는 서울고아원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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