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다른 환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입건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5일 이 같은 혐의로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26분께 대구 달서구의 한 정신병원 로비에서 B(여·40)씨와 다투던 중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B씨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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