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는데 거부당해 살해했다.” 모 시의원의 발언이다. 신당역 역직원 살인사건을 빗나간 애정 표현, 개인 간의 문제로 치부한 것이 문제가 됐다. 신당역 사건은 직장내 괴롭힘 중 하나인 성폭력 괴롭힘 사건이면서 노동자 학대 사건이다. 명백하게 동료에 의해 저질러진 직장내 괴롭힘이며 3년간 이어진 ‘만남 강요와 협박’(일명 스토킹) 행위는 동료에 의해 저질러진 노동자 학대(worker abuse) 행위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일터 괴롭힘에 관한 협약에서 ‘일터 괴롭힘을 노동자에 대한 인권 침해와 학대 행위’라고 규정하고 이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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