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기자] 남북분단 이후 77년이 지난 올해까지 집계된 이산가족상봉 신청자 13만3천여 명 가운데 4만3천여 명만이 생존해 이북에 있는 가족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갑)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매년 3천 명이 넘는 이산가족들이 북에 있는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사망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2천5백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단 77년이 지난 만큼 생존해있는 이산가족 3명 중 2명이 80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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