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 소비자물가가 상당 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1420원대까지 돌파한 원·달러 환율 상황도 물가를 더 높이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을 보고하면서 물가 상황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그는 “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추가적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이 총재는 외환시장에 대해 “8월 중순 이후 미국·유럽의 통화 긴축 강도 강화 기대, 무역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환율 상승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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