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산업 발전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닭은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가축이다. 고기와 계란을 함께 얻을 수 있는데다 타 축산물보다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까닭에 오래도록 길러왔다.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계란을 얻을 요량으로 마당에서 닭을 몇 마리 기르는 수준에 불과했다. 암탉은 계란 생산용, 수탉이나 노계는 고기로 먹는 식이었고, 닭이 알을 품는 모계부화 형태여서 소규모일 수밖에 없었다. 이후 생산성이 좋은 외래종 산란종계와 대형 부화기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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