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발이_ 김병희 편집기획위원] 절대로 동물원에 가지 말라!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까운 동물원에 가면 사자나 호랑이나 코끼리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그 동물들이 밀림에서 살고 있는 그런 모습인가? 조련사에게 길들여진 그들은 맹수라고 할지라도 이미 야생성을 상실한 길들여진 애완동물에 불과하다.그런데도 사자나 호랑이나 코끼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왔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뭔가를 안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비유적으로 표현했지만, 세상만사가 구체적으로 경험하지 않으면 추상에 불과하다.교수들은 구체적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