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만남 창세기 33:1-11정채봉 시인은 만남에 대해서 이런 의미 깊은 시를 썼습니다.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가장 비참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닳아 없어질 때에는 던져 버리니까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