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모듈러 바람”이 모처럼 다시 불어온 가운데 전기공사업계는 불안함이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건설을 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이뤄내는 모듈러 건축 공법이 분리발주와 전기공사의 근본 체계를 뒤흔들 수 있어서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9일 세종시에 지상 7층, 4개동의 총 416세대 규모의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단지 착공식을 가졌다. 모듈러 방식으로 지어지는 국내 주택 가운데 세대수 기준 최대 규모다.모듈러 건축이란 표준화된 건축 모듈(module)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운반해 현장에서 조립해 설치하는 건축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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