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통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금액은 약 2조원 규모다. 최근 방산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화그룹이 LNG(액화천연가스)선 등 고부가 친환경 선박을 비롯해 잠수함 등 특수선(군용)에도 강점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시너지를 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2001년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 졸업 이후 21년 만에 새주인을 만나게 됐다.26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긴급 산업·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대우조선해양 매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