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기간에 가까운 친구들과 남쪽의 한 나라를 다녀왔다. 그 나라는 따뜻한 날씨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도 따뜻하다는 느낌을 줬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을 끈 것은 아이들이다. 어디에서나 아이들이 넘쳐난다. 거리에서는 초라한 행색의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교통정리를 하면서 운전자들로부터 몇 푼의 돈을 수고비로 받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한눈에도 고단해 보이지만 그들의 표정은 대부분 밝고 넉넉했다. 그처럼 많은 아이가 해맑게 자라나는 그 나라는 비록 지금은 가난하지만, 미래에는 그 아이들 덕을 틀림없이 보게 될 것이라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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