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로 예정됐던 제도 전국 시행을 앞두고 12월로 미뤄진 환경부의 ‘1회용 컵 보증금제도’가 사실상 한 번 더 연기됐다. 시행 대상이 전국이 아닌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로 제한된 것이다. 특히 환경부가 전국 시행 확대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계획도 밝히지 않음으로써 환경단체들은 사실상 국정과제였던 ‘1회용컵 보증금제’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며 반발하고 있다.환경부는 올해 12월 2일부터 제주와 세종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 지역 소비자는 1회용컵을 이용하면 300원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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