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늦은 오후 향수뜰농산물공판장(대정리 575-1)에서는 때아닌 노래방 기계음과 트로트 가요 ‘고향버스’가 흘러나왔다. 대정리 주민인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김미영(38)씨와 김수민(25)씨가 양은옥(63)씨의 지도 아래 노래 맹연습을 하고 있었다. 다음달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열리는 노래자랑을 준비하기 위해서다.대전에서 귀촌한 지 8년 차인 양은옥씨는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수업 강사를 맡고 있어요. 매주 금요일에는 대정분교 학생들을 데리고 난타 연습을 방과 후 돌봄으로 진행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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