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감염자’ 1000만 명 이상···실제 확진자 ‘절반’ 수준
국내 코로나19 미확진 감염자 규모가 실제 확진자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당시를 기준으로 약 1000만 명 이상의 숨은 감염자가 발생했던 것이다. 이는 영국에서 헌혈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확진자와 미확진 감염자의 비율이 동일하게 나타난 것보다 확연히 낮은 수준이다. 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주로 연령별,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정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 항체양성률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내 최초 전국단위 대규모 혈청역학조사로 전국 17개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