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초강세 바람에 아시아에 다시 외환위기 공포가 번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13년 6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역내 양대 통화인 일본 엔과 중국 위안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긴축 공세를 펼치고 있는 데 반해 중국 인민은행(PBOC)과 일본은행(BOJ)은 통화완화 기조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바람에 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한때 24년 만에 처음 145엔을 돌파했고, 위안/달러 환율은 이달 초 심리적 저항선인 7위안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엔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