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지역에서 88건에 달하는 학생들의 교권 침해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권보호위원회 접수 및 조치결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는 학생으로부터 ‘교권을 침해 당했다’는 교직원들의 신고가 88건 접수됐다. 이는 전년인 2020년 접수된 전체 34건과 비교해 2.5배 늘어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모욕·명예훼손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11건, 상해와 폭행 10건, 공무 및 업무방해 10건, 손괴 1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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