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를 여행하다 보면 어디서나 인력거(人力車)를 볼 수 있다. 베트남에서 씨클로라고 하고 태국에서는 삼로라고 하며, 인도네시아에서는 베짝(becak)이라고 한다. 씨클로는 운전자가 뒤에 있고, 삼로는 앞에 있다. 베짝은 뒤에도 있고 앞이나 옆에 있는 것도 있다. 대부분의 인력거는 사람이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데, 인도네시아에는 사람 대신 오토바이 엔진을 단 베짝도 있다. 지난 90년대까지만 해도 동남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탈 것은 단연 인력거였다. 요즘은 인력거가 빠르게 사라지는 추세이고 요금도 택시보다 꽤 비싸졌다. 그래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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