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년을 맞이한 지용제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지용문학공원을 가득 메워 숨겨왔던 솜씨를 뽐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인 정지용을 그려내는 청소년들의 그림은 어느새 ‘시’가 되고 ‘문학’이 되었다. 공원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가장 좋아하는 정지용 시인의 시가 무엇이냐” 물으니 강수정(옥천여중1) 학생은 투박하지만 정성스레 정지용 시인의 시 ‘별똥별’을 읊는다.별똥 떨어진 곳 /마음에 두었다 /다음날 가보려 /벼르다 벼르다 /이젠 다 자랐소 -정지용의 ‘별똥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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